일시: 1월 13일(토) 10:00-14:00

장소: 동구 대왕암공원

내용: 대왕암공원 탐방 및 환경보호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1월 13일, 울산 12경 중에 하나인 대왕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용이 되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면서 바위섬 밑에 잠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왕암을 보니 실제로 밑에 용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대왕암 공원이라서 평소에 갈 때는 별느낌이 없었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재미있고, 색다르게 느껴졌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사진작가가 되어 나만의 사진작품을 만들고자 대왕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예쁜 곳을 찾아 돌아다니다보니 새삼스럽게 대왕암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사진에 참 멋있게 비쳤고, 대왕암의 군데군데 자리잡고있는 고양이들도 대왕암의 분위기를 한층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대왕암다리도 짧지만 풍경이 예뻐서 관광객들의 포토존이 되어있었습니다. 카메라를 잡고 군데군데를 바라보니 익숙해서 무뎌져버렸던 대왕암의 매력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즐겁게 이야기 듣고 사진도 찍은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선생님이 쓰레기를 20개씩 줍고 돌아가자고 하셨습니다. 제가 본 대왕암은 정말 아름다웠고, 그 모습을 오랫동안 보호하고싶다는 마음에 쓰레기를 줍다보니 숫자는 잊고 20개보다 훨씬 많이 주웠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친구들과 대왕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저희가 이야기듣고 사진찍으면서 느꼈던 대왕암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대왕암의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것입니다.